영국의 텔레비전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텔렌트에
한 남자가 출연했습니다.
뚱뚱하고 앞니가 부러진 언루한 표정에 꾀죄죄한 옷차림의
못생긴 남자 모습에 심사위원과 관중들은 모두 냉소적인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열정을 다해 혼신으로 부르는 그의 음악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고,
못마땅한 자세로 성의없게 앉아있던
심사위원들은 자세를 바르게 고쳐 앉기 시작했고,
관객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음으로 올라가자 객석에선 탄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한 여인은 눈물을 닦아냈으며, 심사위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앉아있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모든 관객이 기립박수로 그에게 환호했습니다.
왕따에다 소심했으며 휴대폰 세일즈로 근근히 생계를
꾸려가고 있지만 오페라 가수의 꿈을 끝내 놓을 수 없었던
그 남자 바로 폴 포츠입니다.
그는 데뷔 앨법 ONE CHANCE(단 한번의 꿈, 단 한번의 기회)로
국내 네티즌들은 물론 전세계를 감동시킨
올 해 최고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였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기에
마침내 백조의 굼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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