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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장마철에 더욱 심해지는 관절통 이렇게 극복하라.
운영자 2024-07-07 추천 1 댓글 0 조회 142

장마철에 더욱 심해지는 관절통 이렇게 극복하라.

 

관절염 환자들은 비 오는 날을 기상대보다 더 정확하게 맞춥니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K교수는 "의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 바는 없지만, 습도가 높거나 저기압일 때 관절 통증이 크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며 "장마전선이 가져온 저기압으로 인해 관절 내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관절 내 활액막에 분포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들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장마철이 매우 힘든 계절입니다.

 

  관절염 환자는 장마철에 질환 악화를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힘들어집니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고온다습(高溫多濕)한 환경으로 인하여, 높은 습도를 낮추기 위해 습관적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냉방기를 장시간 켜둘 경우 관절염 환자의 통증은 더욱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관절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을 더욱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혈액순환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통증을 완화하는 물질과 영양분 분비가 급속히 줄어들게 됩니다. 

 

냉방기를 직접 조작할 수 없는 장소라면, 긴 소매 겉옷이나, 무릎 담요로 찬바람 노출을 줄이고,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해진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 관절에 힘이 가해지는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관절염이 만성일 때는 온찜질을 하여 관절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이 급성으로 발생하거나, 환부에서 열이 날 때는 한랭찜질을 하면 통증이 완화 됩니다. 

 

그리고 약을 먹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됨으로 억지로 참지 말고 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절염 증상이 있다면 일단은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이 어느 정도 경감됩니다. 그러나 심하게 움직이면 증상이 더욱 악화됨으로 심하게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운동이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오해하여 모든 운동을 쉴 필요는 없습니다. 관절염 통증으로 무의식적으로 신체활동을 줄이면, 이로 인해 관절 기능이나 근육이 계속 약화하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약해지면 통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그런 만큼 관절 통증을 줄이려면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트레칭, 수영, 요가 등 가볍게 시행해주는 것이 좋고, 장마철이라도 비가 잠시 그칠 때, 야외에 나아가서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만 오면 '욱신욱신한' 관절염에 아래와 같은 음식을 골라 드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도가니탕 :관절염에 좋은 도가니탕을 드시면 이번 장마철도 무사히 지나갈 것입니다. 도가니탕에는 관절에 좋은 콜라겐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가니탕을 드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가니탕은 고열량, 고지방 음식으로 너무 많이 드시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체리 :새콤달콤한 체리는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 과일의 다이아몬드라 불립니다. 보통 국내에 6~8월경에 수입됩니다. 그래서 체리는 지금 딱 먹기 좋은 제철 과일입니다. 체리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류마티스 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염증 지표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리에는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항산화 물질로 몸속 염증을 없애 주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이 성분의 소염 효과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과 비등하며, 아스피린 보다 약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강 :특유의 알싸한 향을 풍기는 생강은 감기 기운을 물리쳐주고 체기를 완화해주는 것입니다. 4천 년 전 인도의 의서인 아유르베다에는 생강에는 이런 효능뿐만 아니라 관절염에도 효과적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 성분이 몸속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형성을 억제해 소염제와 비슷한 효능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미국 류마티스 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생강추출액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보스웰리아 :이름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는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는 유향입니다. 보스웰리아는 인도 고산지대에 자라는 유향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수액을 굳힌 알갱이를 일컫는 것으로 염증 차단과 통증 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보스웰리아는 체내 염증 유발물질을 억제하여 연골 기능 유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이는 관절염 증상 완화, 항염 작용, 근육 강화 등에 효과적입니다.

 

연어 :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사이토카인은 염증을 일으키는 화합물을 억제해, 관절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스웨덴 한 연구에서는 10년 이상 오메가3 지방산을 0.21g씩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이 약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어에 다량 함유된 EPA 또한 염증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을 줄여주어 관절염의 염증을 조절하는 데 좋습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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