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만 먹지 않아도 100가지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밀가루 중독증에 빠져 하루도 밀가루를 먹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식단이 서구화됨에 따라 주식인 밥보다 빵, 파스타, 피자, 라면 등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더 즐겨 먹게 된 것입니다. 세계적인 글루텐 질환 권위자인 스티븐 왕겐 박사가 쓴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는 책이 출판 되었습니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밀가루의 위험성을 알리고 밀가루의 주성분인 글루텐 관련 질환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큽니다.
저자에 의하면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등의 곡식에 함유된 단백질로, 이러한 글루텐을 우리 몸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글루텐 불내증이라고 합니다. 글루텐으로 인해 소장의 벽이 손상되어 소화 관련 장애를 일으키는 셀리악 병을 포함해, 다양한 증상과 질환들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실제로 책에 수록된 200여 개의 건강 관련 문제를 다룬 목록을 보면 밀과 글루텐이 우리 몸속의 광범위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두 가지 충격적인 사실을 지적합니다. 첫째, 밀은 원래 사람이 먹던 음식이 아니며, 현재 우리가 밀을 재배하는 이유는 영양적인 가치가 높아서가 아니라 수확량이 많아서 경제적인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수많은 사람이 밀의 영양소인 글루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음으로 각종 질병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매일 즐겨 먹는 곡물이자, 훌륭한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해 던 밀이, 오히려 대다수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밀가루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알려주고, 글루텐 질환의 심각성을 부각시켜, 밀가루를 끊는 것이 건강한 삶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글루텐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반응과 질환이 얼마나 다양하고 복잡한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밀과 글루텐을 일체 먹지 않고 치료한다면, 건강이 비약적으로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소화 장애부터, 원인 모를 피부병, 만성피로, 골다공증까지 매일 먹는 밀가루 음식을 의심하게 됩니다. 글루텐 불내증과 셀리악 병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소한 병입니다.
이미 우리나라 식생활이 밀 중심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식이 쌀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의료계의 연구나, 관련 산업 개발이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의료계보다 일반인들이 경험적으로 이 문제를 더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들이 “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돼,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몸이 무겁고 찌뿌퉁 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밀가루가 자신의 몸에 맞지 않고, 크고 작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경험을 통해 자각하고 있습니다.
글루텐 불내증은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글루텐 불내증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심각한 질환들이 급증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가 혹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나, 만성질환, 반복되는 건강상의 어떤 증상이 있다면 매일 먹고 있는 밀가루 음식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영유아나 노약자들도 글루텐 질환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앓는 아이들, 알 수 없는 이유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식단을 바꿈으로 건강을 되찾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밀가루 음식을 끊고 건강을 지키는 생활 실천 법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내 몸이 밀이나, 글루텐과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유를 마시면 바로 설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유당 불내증 또는 우유불내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분은 우유를 마시면 안 됩니다. 이처첨 밀가루 불내증, 글루텐 불내증이 있다면 밀가루를 드시면 안 됩니다. 밀가루 불내증, 글루텐 불내증을 치료하기는 간단하면서도 매우 복잡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글루텐이 들어 있는 밀, 보리, 호밀 등의 특정 곡물과 이것들로 만든 음식, 글루텐이 포함된 모든 식품을 모조리 끊을 수만 있다면, 치료는 의외로 간단할 수 있지만, 해당 곡물과 그 성분이 각양각색의 제품에 수만 가지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완전히 피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복잡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실적으로 밀가루나 보리 등의 곡물이 함유된 모든 음식을 멀리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고통으로 다가 오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누가 대신 내 건강을 지켜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 담임목사 (자연치유심신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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